선교편지

이광야 김소리 선교사 기도편지(24년 4월)
이순범

샬롬 ~
사랑하는 동역자 한분한분께 주님의 평안으로 인사드립니다.

하루하루가 봄으로 물들어가는 계절입니다.

 

시편 84:10 
10. 주의 궁정에서의 한 날이 다른 곳에서의 천 날보다 나은즉 악인의 장막에 사는 것보다 내 하나님의 성전 문지기로 있는 것이 좋사오니

 

사랑하는 동역자 모든분들도 시편의 고백처럼 아름다운 봄날에 주님과 함께 살아가는 좋은 날이 되시길 바라고 소망하며 기도합니다.

김소리선교사와 저희가족들의 근황을 전해드립니다.

 

하루하루 
소리선교사가 치료받으며 회복하고 있는 시간들이 참 소중합니다.
오늘 하루 머리카락은 밤새 얼마나 자랐는지,
오늘 하루 음식은 어떻게 건강하게 먹으면 좋을지,
오늘 하루 항암약으로 인해 다른 부작용은 없을지,
매일매일 하게되는 몸에 대한 고민과 염려가 있지만 
매일매일 자라게 하시고 먹여 주시고 고쳐 주시는 주님이 계시니 
하루하루가 주님과 화목하고 기쁜 날들이길 소망합니다.

 

요한1서 4:10 
10. 사랑은 여기 있으니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사 우리 죄를 속하기 위하여 화목 제물로 그 아들을 보내셨음이라

 

먼저 사랑하시는 주님의 사랑으로 하루하루가 주님과 화목하고 기뻐하는 시간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라고 소망하며 기도합니다.

일주일마다 표적항암치료를 위한 검사와 진료를 받고 있습니다.
새로운 항암약에 대한 치료가 부작용은 없는지,
투약하는 양은 적절한지, 몸의 면역력은 잘 견디고 있는지,
관찰하기 위해 일주일마다 세브란스병원에서 여러검사와 진료를 받고 있습니다.

 

이번 4월 마지막 주 검사를 받을 때 항암의 관해가 좋아서 이제는 매 주가 아닌 한 달에 한 번만 검사와 진료를 받아도 좋을 것 같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새로운 항암치료를 받는동안 검사를 받기 전에는 결과가 보이지 않아서 매 주 검사를 받으러 갈 때마다 결과가 좋지 않으면 어떡하나 하는 걱정이 있었는데, 한 주 한 주마다 이미 모든 것을 우리에게 보여주신 주님을 바라보게 하시면서 오히려 영혼의 큰 평안을 얻는 감사가 있었습니다.

 

요한1서 1:1 
1. 태초부터 있는 생명의 말씀에 관하여는 우리가 들은 바요 눈으로 본 바요 자세히 보고 우리의 손으로 만진 바라

 

이미 우리가 들은 바되고 자세히 본 바된 주님의 생명이 매 주마다 우리의 삶 가운데 살아있는 생명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라고 소망하며 기도합니다. 

일 년동안 가족들과 함께 한국에서 안식년을 보내려고 합니다.
소리선교사가 암진단을 받았던 지난 해 9월 중순부터 정신없이 달려오다 보니 
이제는 조금 숨을 고를 시간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걸어온 길들을 돌아보고,
앞으로 가야 할 길을 바라보며 준비하는 시간을 가지면서 
걸어왔던 길에 주님의 발자국이 남겨져 있길 바라고
걸어가야 할 길에 주님의 동행이 있기를 소망합니다.

 

요한1서 4:16 
16.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시는 사랑을 우리가 알고 믿었노니 하나님은 사랑이시라 사랑 안에 거하는 자는 하나님 안에 거하고 하나님도 그의 안에 거하시느니라

 

걸어온 길도, 걸어가는 길도, 걸어가야 할 길도 주님의 사랑안에 거하며 주님과 동행하는 길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라고 소망하며 기도합니다.

더불어 함께 한 마음으로 기도해 주시고 사랑해 주시는 모든 동역자 한분한분의 하루와 일주일과 일년의 모든 삶 가운데에도 주님과 더불어 화목하고 이미 보여주신 영원한 생명으로 살아가며 주님과 동행하는 평안과 안식이 있기를 진심으로 바라고 소망하며 기도합니다.

 

<기도제목>
1. 항암치료를 하고 있는 김소리선교사의 하루하루가 주님과 화목하고 기뻐하는 날들이 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2. 이미 우리를 향한 사랑을 모두 보여주신 주님으로 인해 두려움이나 불안함 없이 평안함과 감사함으로 남은 치료를 잘 받을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3. 안식년을 준비하는 시간동안 가족들 모두가 주님과 함께 동행하며 주님 안에 거하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4. 한국에 있는 시간에도 이집트와 무슬림들과 열방을 향한 마음이 주님 사랑안에서 계속 타오를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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